◑◑ 마음의 소리
◑ 마음의 소리 ◐ - 퇴근길
無 盡
2009. 3. 1. 18:31
본관앞 가로등 행렬은
그 너무 환함이 오늘도 날 기분 좋게했다
그 환한 가로등 밑을 지나 나는 집으로 간다.
그 찬란한 불빛을 느낄 때마다 강한 희망을 느낀다
어둠속으로 몸이 잠기어질땐 이내
허탈하지만...
오늘은 어제 내린 비 때문일까
어슴프레한 저녁길이 한층 더 정겨움과 푸근함을 풍긴다
항상 난 이 저녁엔 푸근함과 정겨움을 느낀다
비오는 날 그 외로움과 같은것도...
오늘은 집 앞길 노오란 가로등 불빛이 날
옛날로 데려간다.
나를 반기며 환한 웃음 지으시고
날 보자마자 나가시는 어머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풋고추 따러 텃밭으로 가신다는걸 느끼던
지금은 안계신 어머님 생각으로...
좋으면 웃음을 참으려하며 웃는웃음
그모습이 너무 순수해서
내가 젤 좋아하던 둘째딸 생각으로.
그때 무지하게도 외롭다고 생각했던
한라대앞 원룸으로도..
문득 누군가의 전화가 기다려진다
집으로 걷는 이길과 이 내상념과 함께
전화속에 그와 나누는 이야기는
너무 어울릴것 같다는 호화스런 생각으로.
그 너무 환함이 오늘도 날 기분 좋게했다
그 환한 가로등 밑을 지나 나는 집으로 간다.
그 찬란한 불빛을 느낄 때마다 강한 희망을 느낀다
어둠속으로 몸이 잠기어질땐 이내
허탈하지만...
오늘은 어제 내린 비 때문일까
어슴프레한 저녁길이 한층 더 정겨움과 푸근함을 풍긴다
항상 난 이 저녁엔 푸근함과 정겨움을 느낀다
비오는 날 그 외로움과 같은것도...
오늘은 집 앞길 노오란 가로등 불빛이 날
옛날로 데려간다.
나를 반기며 환한 웃음 지으시고
날 보자마자 나가시는 어머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풋고추 따러 텃밭으로 가신다는걸 느끼던
지금은 안계신 어머님 생각으로...
좋으면 웃음을 참으려하며 웃는웃음
그모습이 너무 순수해서
내가 젤 좋아하던 둘째딸 생각으로.
그때 무지하게도 외롭다고 생각했던
한라대앞 원룸으로도..
문득 누군가의 전화가 기다려진다
집으로 걷는 이길과 이 내상념과 함께
전화속에 그와 나누는 이야기는
너무 어울릴것 같다는 호화스런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