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등산
남해의 고봉 망운산
無 盡
2011. 7. 18. 12:25
화려한 암릉이 볼거리인 금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산
남해의 주산이라 할 최고 높이를 가지고 있다
섬에 위치한 산치고는 꽤나 높다 할(786) 산이다
마치 절집이 정문인양 입구가...
남쪽바다 다도해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바다를 자랑하는 남해의 바다
날이 맑으면 점점이 수 없는 섬들이 장관 이였을것을 아쉽기만...
이산의 자랑인 철쭉군락지
산전체가 온통 철쭉으로 덮혔다 할 철쭉군락지가 펼쳐진다.
더구나 행정관청에서 의도적으로 철쭉군락지를 조성하는듯
산전체가 철쭉을 위한 관리가 이루어 졌다.
바다와 어울어져 드문드문 보이는 봉우리들도 아름답고...
산아래 보이는 또 다른 사찰 망운사
모습이 한가롭고 조용하다.
두시간여 올라 정상에 섰다.
우리나라 산 정상에는 여지없이 설치된 통신시설들...
철쭉을 위해 정비한(?)산길
크기 경쟁에서 처질 수 밖에 없는 수종이니
철쭉을위해 산길 좌우 관목을 다 잘라내고, 도려내고 정비했다.
때문에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뙤약볕을 걷는 고생(?)을 감수한다.
철쭉이 필 봄에는 아름답고 멋지겠지만 이 한여름의 산길은 대단한 인내를 요구했다.
노출된 살 ..팔뚝이나, 목, 얼굴은 마치 바다가를 다녀온듯 벌거케 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