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때면 서해의 넓은 갯벌을 앞마당 삼는 망해사
전라북도 김제의 심포항을 내려다보는 진봉산은 해발 72m의 나즈막한 언덕이다.
진봉산 언덕 벼랑의 끄 트머리에 바다를 바라본다는 이름의 망해사가 자리한다.
언덕 아래 코앞까지 바다가 밀려오는 망해사는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더욱 운치가 있다.
이 곳 해안은 썰물일 때 3~4km씩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저녁 일몰이 아름다운데,
망해사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조용한 감동이 함께 한다.
밀물로 섬이 된 간월도. 섬이 작아, 간월암 하나가 간신히 들어가 있다.
하루에 두번, 썰물이면 자갈길이 드러나 육지와 연결되고 밀물 때면 오롯이 외로운 섬이 되는 간월도.
이 조그만 섬에는 절 하나가 간신히 들어가는 크기다.
사찰의 이름은 간월암.
그 기원을 쫓자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한성을 서울로 정하도록 도와준 스승, 무학대사가 있다.
이 곳에서 달을 바라보다 홀 연히 깨달음을 얻었다는 그의 사연이 사찰의 이름이 되었다.
평범한 중생 누구라도 이곳에서 달을 보 면 어떤 한가지 깨달음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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