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여행 머물고 싶은 섬 소매물도
떠나는 사람만이 흐르는 시간을 잡는다. 멈춰 있으면 아무것도 나에게 남지 않는다.
떠남에 있어서 낭만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건 무엇보다도 섬여행이 아닐까?
그 중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섬을 꼽는다면 단연 소매물도라고 말하고 싶다.
소매물도는 최근 사진 작가들이 가장 가고 싶은 섬으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망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소매물도 최고의 장면이다.
빨간 등대가 보이는 대매물도를 지나 도착한 소매물도 선착장.
주위를 둘러보면 그 섬의 크기를 알 수 있을만큼 아담한 크기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언덕을 올라 폐교에 다다라면 거의 정상 가까이에 온 것이다.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눈 앞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섬이 보인다.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 그 이상의 예쁜 등대섬이다.
등대섬을 바라만 보는 것도 좋지만 등대가 있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등대섬을 가기 위해서는 바닷길을 걸어 가야한다.
그 길은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그 신비함도 바닷길을 걸어 본 사람 만이 안다.
눈망태봉 위에서 등대섬을 보고 갈라지는 바닷길 건너 등대에 올라갔다 오면 두 세시간이면 충분하다.
소매물도의 일출. 일몰 빛 아름다운 하늘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요즘 이 곳은 너무 많이 알려져 몸살을 앓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여름 날 그곳의 일몰 하늘은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소매물도에서 붉게 타오르는 노을빛을 보기 위해서는 마지막 배조차 떠나 보내야한다.
등대섬도 바닷길도 예쁘지만 소매물도의 보석같은 풍경은 밤에 있다.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꼭 하룻밤을 섬에 머물러야만 한다.
진정한 소매물도에서의 아름다움은 오후빛 하늘과 밤하늘의 별들이 아닐까
눈부신 일몰빛과 밤하늘에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었다.
가장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숙소 잡기가 쉽지 않다.
가격도 많이 비싸다.
하지만 한 번쯤 여름날의 소매물도에서의 하룻밤을 지내보길 권하고 싶다.
잊지 못할 평생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소매물도 가는길 - 성수기에는 요금이 오른다.
거제도 저구항(추천) : 35분 소요. 요금 왕복 20,000원
- 매물도 페리
http://www.maemuldotour.com/reservation.htm
통영연안여객부두 : 1시간 30분. 소요 요금 왕복 25000원
- 통영 여객선터미널 055-642-0116
●소매물도 물때표 : 등대가는 바닷길은 하루에 두번 열리므로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한다.
http://www.badatime.com/25.html
●소매물도 숙박 : 섬이 작기 때문에 숙박시설이 많지 않다.
- 쿠크다스펜션(가장최근에 지어짐) ☏ 055-649-5775
- 후박나무민박 ☏ 010-9390-8400
- 소매물도웅이네 ☏ 055-643-6551
- 소매물도펜션 ☏ 055-644-5377
- 소매물도인장씨네 ☏ 010-9390-8400
- 다솔펜터하우스 ☏ 055-64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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