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산 산책

 

새싹이 파릇 나오는듯 하더니 어느새 숲이 푸르러졌다.

 

산길인지 신작로 [新作路]인지..

신작로<-뭐 말인지 아시는분 있지요

 

덤프차량이나, 버스도 다닐만한...

 나무에 부착한 안내판이다.

"귀화식물"(歸化植物)이란 단어는 있지만

"귀하식물"이란 단어는 사전 어데를 찾아봐도 없다.

이 게시물을 보시는분중 "귀하식물"이란 뜻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꼬리글로 설명을 부탁드린다.

 

표지판 밑의 제작,부착자가 관청인 양학동과

우리나라 굴뚝산업중 제1일이라 할 수 있고

전세계에서도 몇번째 안에드는 대단한(?) 회사

포스코의 한부서에서 제작 부착 했다는것이

관청인 양학동이나 한국 제1철강회사의 부서원들이나

정말 무식하기 이를데 없다.

 

표지판에 이끼가 끼었으니

아마 제작,부착한지가 수년은 지난것 같은데

이를 발견 수정한 사람이 없다니...

애들이 "귀화식물"이 모야? 하고 물으면 아래와 같이 설명 할 수가 있겠지만

"귀하식물"이 모야? 하면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참 난감하다.

귀화 식물(歸化植物)
"본래의 서식지로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정착하고 번식하는 식물.
우리나라에는 개망초, 미루나무, 아카시아 따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