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곳 쌍계계곡길에서 시작하는 칠보산 산행을 위해 갔던길
버스에서 내다 보이는 길이 너무 아름답고 정겨워 언젠가 한번 다시 와보리라 생각했던길
오늘 다녀오기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평일이고 휴가철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지만 그래도 막바지 휴가를 보내려는 차량들이 꽤나 많았다.
이곳 괴산이 고향이신 독립투사 운강 이 강년선생 기념관
이곳은 물론 경기, 강원까지 의병을 이끌고 싸우셨다 한다
건물 좌,우 외벽에 이나라 독립을 위해 싸우신 의병들의 성함을 빼곡히 적었다.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멀리서 보니 도로 양쪽에 기암이 우뚝 서있다.
허허 벌판에 이런 바위라니 경이스럽다
선사시대에 세워졌었다는 선바위란다
세월이 흘려 누워져 있는걸 다시 이르켜 세웠단다.
처음부터 서 있었다면 더 경이로웠을 텐데 안내판을 읽고나니 놀라움이 반감했다
항상 그렇듯이 이런 바위들은 무었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곳도 역시 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아직 가시지 않은 더위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이 한가한다
무서우리만치 더웠던 한여름엔 이곳엔 아마도 발디딜 틈이 없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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