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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생활

◑ 여행과 취미 ◐-[돌 이야기] 수석의 감상

수석을 감상하는데 있어서는 글이 좀 난해해 질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것을

산이 어쩌구, 들이 어쩌구 경치가 뭐.. 한다는것이

어찌보면 추상화를 전공 하는것과 다를리 없다.

 

그러나 돌을 닦고 만지며 애정을 품었을땐

산도 보이고, 들도 보이며, 폭포도 그곳에 있고 아스라한 초가집이 있는가 하면

개구리나 호랑이도 있으며 설악의 빼어난 봉우리나 기암 괴석이 내집안에 있음에

자연에 동화되고 무심에 빠지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수석을 감상하는 것 은 수반에 놓고 감상할것인가? 좌대에 올릴것인가를 결정 하여야 한다.

집이 너르고 공간이 많다면 수반 연출이 바람직하다 .

그러나 좌대에 올려 벽면이나 문갑 탁자위에 놓고 어루만지며 감상하는 것 도 정감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수반의 연출 감상은 수반에 모래를 깔고 돌을 올려 분무기로 물을 뿌리며 감상하는 방법이다.
수반연출은 수반의 모양이나 크기 돌의 색이나 모래의 색깔등 연출에 전문성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수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돈이든다.

 
좌대의 연출도 쉬운일은 아니겠으나 수석전문상에 맡기면

많은 돈을 주지 않아도 돌에 어울리는 좌대를 제작해 준다.

 

물론 자신이 직접 좌대를 제작한다면 더 없는 애착과 보람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