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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야기

노조활동이 아닌 폭력행위

화물연대가 파업 닷새 만에 백기를 들었다. 화물연대 측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파업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내년 2월 파업재개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파업을 종료한 것이다. 그렇다면 장기화 조짐을 보이던 화물연대의 파업이 왜 5일 만에 종료됐을까.

우선 악화되는 여론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 측은 파업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비조합원의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운행 중인 차량에 돌을 던지고, 컨테이너 운송방해 행위를 하는 등 사실상 테러와 다름없는 행위를 저질러 공분을 샀다. 이 같은 행위는 화물연대 내부에서조차 비난을 살 정도로 여론의 강한 비난을 받았다. --- 세계일보에서

 

그렇다

요구가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불법,폭력은 비난받아야 한다.

 

더구나 동료의 재산인 차량을 부수거나, 불에 태우는 행위는 절대 용납해선 안된다.

 

파업의 강도를 높이고,목표를 관철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사람이 동참하는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러나 목적을 위해 개개인의 모든것을 바쳐야할만큼 이번 파업이 중요했을까?

 

화물연대의 파업 이유대로 자신들의 화물차 차주들의 생활이 어렵다면 파업 기간중에 차량을 운행한 차주들은 동료들의 파업 기간에 더많은 돈을 벌고자 차를 운행한것일까?

그렇지 않을것이다 그들 나름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것이다.

 

차량의 할부금, 급하게 갚아야하는 부채, 가족들의 생활비, 아이들의 학비등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운행

을 계속할수 밖에 없었다면  파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그들의 차를 부수고, 불을질러 전재산일지도 모르는 차량을 파괴해버린 행위는 동료가 아니고 적임을 증명한 결과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후로 어찌 그들의 동참을 유도 할것인가?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투쟁 방법은 폭력이외에 아무것도 정당화 될수없는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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