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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야기

2010 와있는 봄

오늘은 문득 봄이 얼마만큼 와 있는지 궁금해 동내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봄에 피는 꽃들은 사람의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열매를 맺는것 같다.

노란꽃을 활짝핀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그렇고...

 

향과 맛이 뛰어난 열매 매실을 맺는 매화 나무도 꽃을 활짝 피었다. 

 

 

매화같기도 하고...살구같기도 하고... 복숭아 같기도 한데...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 하는 푸른 야채밭이 싱그럽고...

 

텃밭의 봄동도 탐스럽고 정겹게 자란다.

 

한해 농사를 가꾸는 농부의 손도 바쁘다..

 

뭐니뭐니해도 봄은 어느 계절보다 산을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

파릇이 삐져 나오는 풀잎이나 나무의 싹들을 보면 새로운 희망이 힘차게 피는것 같아 좋고 

그 사이를 지나며 땀과 함께 산을 오르는

맛이란 그 어느계절보다도 즐겁고 싱그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을 무엇 보다도 좋아하는 나는 무릎이 고장나 요즘은 산을 자주오르지 못한다

그러니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동내를 산책하는것으로 대신 하기도 한다.

 

짝을 쫒던 산비둘기가 잠시 나무에 앉자 휴식을 갖고... 

 

한쌍이 까치는 한가로히 먹이를 찾고있다.

 

 

 

나들이 나온 짓바구리도 짝을 찾고 

 

찾는 소리에 짝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