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내 무릎을 치료하느라
주변산만 오르내리다
실로 오랜만에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시멘트포장길을 30여분 걸어올라
들머리에 다았다.
처음부터 정상까지 너무 가파른산길..
사실 그런지도 모르고 올랐지만...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멋진경치가 일품인 이산
그리고 출렁다리
몸을 삐집어야 겨우 지날 수 있는 바위틈으로 난 길
통천문이란다.
지리산 줄기엔 유난히 통천문이 많다.
대표적인 통천문은 지리산 천왕봉밑에 있는 바윗길...
담벼락끝이 보이지 않는 마치 궁궐같은 집
박경리소설 토지에 나오는 지방 토후인 최참판집이란다.
천민의 피와 등골을 빨던 세력가들의 집이기에 남아있는
이런류의 집들을 우리는 이를 문화재라 부른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 내용을 실제 재현 한 것이라 하는데 ..
집 모양을 보니 실제도 이랬다면
그시대에(지금도 그렇지만)
천민들의 등골과 피를 얼마나 빨았을까?짐작이 가고도 남아
더러운(?)집구경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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