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가정폭력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을 일컫는 말로서, 가족구성원간에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물리적인 힘과 통제를 사용하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로 정의내릴 수 있다. 폭력의 내용에는 신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적 폭력, 정신적 폭력, 그리고 성적인 폭력이 포함된다. 그 동안 가정폭력에서는 매 맞는 아내와 아동학대가 주요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부모의 폭력장면을 목격하였거나 혹은 부모로부터 직접적인 학대를 당하는 청소년층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 정서적 특성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가해부모의 학대 경험에서 느낀 공포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해 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고 필수적인 대인 관계접촉 외에는 관계를 회피한다.
2. 화/공격성
폭력가정의 아이들 내면에는 가해부모가 보여줬던 분노, 공격적 성향이 내재되어 있어 친구 및 성인 어른에 대한 분노 공격적 행동으로 나타난다.
3. 우울/초조
극도로 우울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이고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4. 가해자(가해부모)에 대한 분노
아이들이 가해자(가해부모)와 만나게 될 때 아이들은 공포, 화, 분노의 감정을 뒤섞여 표현한다
5. 낮은 자존감
상담자와 거의 눈 맞춤을 하지 않고 자기 비하적인 태도를 보이고 어린 시절부터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2. 행동특성
1. 폐쇄/고립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폐쇄적이고 고립된 모습을 보이며 인간관계나 사물에 대해 거의 흥미를 갖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게 위해 노력한다.
2. 학대의 기억 재생에 따른 고통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자신이 혼란스러운 아동기를 겪었으며, 과거학대에 대한 괴로운 기억들로 끊임없이 상처받는 경향이 있다.
3. 수동적/무감각한 태도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 대해 수동-공격적인 성향과 냉담함을 보여준다.
4. 퇴행적 행동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옹알이, 손 빨기, 야뇨증 등 수많은 퇴행적인 행동을 보인다.
5. 수면장애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고 자주 가위에 눌리는 악몽을 꾸며 피곤감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6. 가출
폭력가정의 아이들은 종종 신체적 학대를 피하기 위해서 가출을 하거나 가정에서 학대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가출하기도 한다.
한국청소년 상담원의 폭력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실태조사(2002)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ㆍ37.6% 폭력가정에 노출 : 전체 응답자의 37.6%가 폭력 가정의 아이들이라는 결과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10명 중 4명꼴로 가정 폭력에 직 ·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0%이며, 이를 폭력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부 상호폭력 49.4%, 아버지에 의한 어머니 구타 46.2%, 어머니에 의한 아버지 구타는 .0%이었다.
ㆍ부부 사이의 학대는 자녀학대를 부른다 : 어머니를 구타하는 아버지의 51.9%는 자녀를 학대하며, 아버지를 구타하는 어머니의 52.1%는 자녀를 학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ㆍ가정폭력 증가추세 : 1998년 7월 가정폭력처벌 특례법 제정이후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1999년 1만1천850건에서 2000년 1만2천983건, 2001년 1월~11월말까지 1만3천456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고 가정폭력 해결에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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