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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료

[트레킹] 서울 성곽길 걷기

낙산 성곽길.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혜화동까지 호젓한 성곽길 운치도 있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도 편하다. 

이 성곽길은 연인이 같이 걷기도 하고 중년들이 즐거운 웃음소리를 내며 걷기도 한다.


성곽길을 걷다 맞은편 산 자락에 비슷한 모습의 집들이 있는 것을 보니 부산 감천동 집들이 생각난다.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왼쪽으로 이화동 벽화마을이 있다. 

벽화마을에는 외국인들도 많고 천사 날개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1970년대 학생 복장을 하고 걷는 남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지다. 

잠시 벽화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성곽길을 걷는것도 좋을듯 하다. 


성곽 바깥쪽 길은 그늘이어서인지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도 안쪽에서 보는 것 보다 높은 성곽을 보며 걸으니 성곽길을 걷는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