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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상식

가볼만한 산- 진도 동석산

동적산 등산로

진도 동석산은 내륙에서 진도대교를 지나서도 한참 더들어간 섬의 한쪽 끝자락에 불쑥솟은 산이다. 

해발 219m로 그저 작은 산일 듯 느껴지는데, 

사실 동석산 산행은 험준하기로 악명높은 긴 바위가 전체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바위산이다.


10년 전 만해도 이곳은 전문 등반가가 아닌 이상 발길은 엄두도 못내는 험준한 구역이었다.


다양한 갈랫길중 천종사 등사로 입구가 가장 보편적으로 선호된다. 

칼날같은 험한 암릉과 가파른 벼랑길이 이어져 실족사고도 번번이 일어나는 곳.

하지만 지금은 진도군에서 곳곳에 계단과 밧줄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초보자들도 무난하다.



완전 암벽등반이 따로 없는 한눈에 보기에도 신기한 암석들이 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형성하고 있다. 



정상까지 1.3km의 암능이 이어져있다. 암능은 톱니바퀴처럼 날카롭다! 이름도 칼바위능선이다.



능선을 따라  등반시간 3~4시간 을 한후 원점회기하면 되고, 

차량을 갖고 오지 않았다면 남쪽 등산로 입구인 이곳에서 출발해 

능선을 따라 북쪽 세방낙조 전망대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암봉능선을 따라 꾸준히 걸으면 바위봉우리 정상에 닫는다.

산악 정보에 따르면 이 정상에서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있고,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아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날 좋을때는 영암 월출산까지 다 보인다


동석산은 세방낙조로 유명한 북쪽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천종사가 있는 남쪽 들머리를 많이들 이용한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 계단을 통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