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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남

[의령여행]-명당인가 명당이 된건가 솥바위-이병철생가-구름다리-충의사-일붕사

이 솥바위 주변8km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 다는 전설과 

고 호암이병철 삼성 창업자와 엘지그릅 효성그릅 창업자들의 출생지가 이곳에서 8km내 실존한다.

 

그래서 전설이 맞는지, 이 지역이 명당인지를 떠나서 삼성회장 ,엘지회장,효성회장등 

그들이 출생 시점에 그들 부모들이 이 지방에서 큰 호령을 할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부자 세력들의 자제 였다는걸 생각하면 

그다지 신비롭지는 못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모 잘 만난 이른바 금수저 출신들은 

그만큼 여러 배움의 기회도 많고 창업업이나 ,출세의 기회가 더 많지 않은가?

 

그렇다면 부모의 큰 재산을 바탕으로 시작한 이들도 

그 당시 찌들고 배고프던 일반 서민에 비해 훨신 더 배움이나 창업, 그리고 재산을 늘릴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물론 선조 부모들의 많은 재산을 다 털어먹고 패가망신 거지가 된 이들도 많다는걸 생각하면

부모 재산보다 수천배 재산을 불린 이들의 노력과 재주(?)는 높이 평가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이 명당일 수는 있겠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봐도 솥바위 같지는 않고 한척의 배처럼 보인다

 

 

 

 

나도 명당의 기와 복을 받아보고자 섵뚜껑을 잡은 자세로 한장 찍었는데 

뭐 잘 나오진 않은 것 같다

 

 

솥바위 위쪽 언덕에 위치한 정자 정암루

 

 

 

 

 

 

 

백산안의제 생가는 보수중이다  

그래도 이 먼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는 없는것 아닌가

 

 

공사중이다

 

 

옛날 부유층들이 쓰던 도기 굴뚝 나도 어렸을때 동내에서 본적이 있다

 

 

호암 이병철생가

안희제 생가는 그저 노란줄 한줄 처놓고 출입금지 팻말 뿐인데 비해

역시 한국 제일의 기업답게 관리도 세심하고 적극적이다.

동리 입구에서 부터 노인 한분이 출입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이분은 한결 같이 호암 선생님이라 호칭을 쓰셨다.

흔이들 그냥 이병철..이렇게 부를줄 알았는데 삼성의 관리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물론 생가 안에도 관리인이 두분 계셨다

 

 

명당에 기 팍팍 받아 보고자...

 

 

 

 

 

여러가지 부러움에...

 

 

 

 

 

의병장 곽재우선생과 순국 의병들을 추모하는 탑

 

 

그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 상품화를 위해 조성한 속칭 의령 구름다리

 

높이도 높이이거니와 여러 갈레로 놓은 다리가 아름답고 멋지다 

 

 

 

 

다리를 건너면 내려가면 양편으로 숲과 공원이 잘 조성돼있다

부러운 순간이다

 

 

 

 

그리고 의령이 자랑하는 먹거리 의령 소바(메밀면)

여러곳 주소를 챙겨갔는데 

현지에 가니 이곳이 오래된 전통과 맛을 자랑한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보다는 주변 현지인들이 더 많이 들락 거렸다

집은 그야말로 옛집 그대로다

주인장도 투박하다

 

배고픈 김에 곱배기를 시켰는데

주인장 처다보는 눈초리가 요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릇에 흘러 넘칠듯 수북하게 나왔다

식탁에 갖다 주며 주인장 한마디 하신다

우린 보통도 양이 엄철 많습니다

이런..그럼 시킬때 알려 주던가. 

 

뒤편 긴건물은 새로 지은 아파트인데 이집과 멋진 조화가...

 

 

배고픈김에 인증을 깜박 잊고 먹다 말고 일방샷.

 

일식집 메밀소바를 생각하고 물간것과 적셔먹는 탕이 나올것을 생각했으나

보는 바와 같이 소바(메밀면)와 무김치 한접시가 메뉴의 다다

 

물론 맛은 끝내주게 맛있다.

물론 배고픈건 감안해도 이다

 

처음 가려했던 곳은 인터넷에서 평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보려 했던건 상호가 믿음직스러워서 였다

이집에서 이곳 사람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그곳은 생긴지도 얼마 안된 뭐 그런...

 

다른곳은 더 안 가봤지만  

의령을 가거던 맛과 시골스러움, 전통을 느껴 보고자 한다면  꼭 이집을 가보라 권한다.

 

 

때가 때인지라 엄청 많은 사람이 들락거려 오래 앉자있을 수 가 없었다.

이왕 들렀으니 나와서 인증샷..

 

 

멋과 테마로 관관객을 불러 모르는 일붕사

봉황대라는 기암절벽

 

 

언덕위에 대불.. 저위에 올라가니 팔각 법당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동굴법당이 있는곳이 꽤 많지만

강화 보문사, 함양의 서암정사 그리고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는 이곳 동굴법당

기네스북에 올르는 대불, 법당하면 모두 중국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동굴법당 내부가 동굴이여서 일까 더 웅장하고 엄숙하게 느껴진다.

 

 

 

 

솥바위를 가던중 길가의 고목

박쥐 같기도 하고 사나운 짐승 같기도 하고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

영화에 나오는 얼굴 같기도 하고

 

 

 

 

18년 6월 17일 08시 출발 22시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