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입구 빙벽이 화려하다.
그러나 자연적이 아닌 인공으로 만든 빙벽이란것이 조금은 아쉽다.
아직도 완전하게 만들어지지 않은듯 아직도 물줄기를 살포하고 있다.
입춘이 지났는데..
그래도 추운 지방이니 멀잖아 이보다 더 멋진 빙벽이 완성되리라 기대해본다
봄과 가을으로만 찾았던 청량산!
겨울은 어떨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겨울철에 오기란 쉽지않았다.
오늘 회사 산악회와 함께 겨울청량산을 오른다.
청량산을 찾는이라면 대부분이 들머리로 이용하는길 입석은
본격적인 등산철을 대비하는듯
산길이며 주변 편의시설을 정비중에 있었다.
청량사가 조용하고 고즈녁하게 보인다.
참 아름답고 멋진 풍광이다.
멀리 우뚝불끈솟은 봉우리들이 아름답다.
이곳을 지날때면 언제나 사진을 찍고 싶다.
나만 그런가?
어느쪽으로 가거나 자소봉을 거처 결국은 장인봉(의상봉)에 닿는다.
때문에 초행자에게는 표지판이 제구실을 하기 힘들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경일봉을거처 자소봉-의상봉으로 향하는게
청량산의 참맛을 느낄수있는 산길인듯한데
겨울철이라 오늘은 입산금지 표지판이 붙었다.
오늘은 모두가 컨디션이 꽤나 좋은듯 1시간10분쯤에 자소봉 철사다리를 오른다.
보통은 1시간 30여분이 걸리는 길이였는데...
하긴 이 청량산은 올때마다 힘이 덜든다.
난 처음 이산에 왔을때 선학봉을지나 의상봉을 향하는 내리막에서 낙오했었다.
실제로 보는 이 탑의 모습은 크게 감동적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이 탑의 위용은 대단하다.
30여분 올라 거대한 바위밑에 응진전에 닿는다.
청량산을 오르때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이곳은 꽤나 아늑하고 정겹다.
청량사는 연꽃모양중 수술에 해당하는 위치에있는 명당이라 한다.
내가 느낀 가람의 위치들은 언제나 낮설기만 한데
이렇게 사진으로보는 청량사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오늘 우리가 정상주 안주로쓴 문어
보기만해도 먹음직한데 실제 맛은 그야말로 누가 죽는줄 모를 지경이였다.
그뿐인가
안동의 명주 안동소주가 곁들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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