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충북을 잇는 경계지점을 지나 입석마을 지나고 이평마을 앞 이평쉼터슈퍼 앞에서 우회전 하여 농바위로 향한다.
이평쉼터슈퍼 건너편에 중대봉, 대야산 표지가 있었다
옥수수하면 우리는 강원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곳도 꽤많은 옥수수 농사를 짓는듯 푸르르고 울창한(?)옥수수밭이 싱그럽다.
농바위마을의 상징인듯한 노거수
느티나무가 오랜세월을 보여주는듯 우람하게 서있다
얼마간 농로를 걸어 드디어 산길을 들어선다,
이곳에서 대야산은 백두대간을 오르내리는 산꾼들이 간간이 이용하던 산길로 그리 알려지지않은 산길이라 한다.
오랜동안 입산이 금지됐던곳인양 산길도 깨끗하고 비교적 덜 훼손됐다.
그저 곰바위란 표지판을 보며 크게 인식하지않고 들러 올르던곳...
그러나 이후부터의 산길은 정말 환희와 탄성의절정이였다
경사도 80을 상회하는 대슬랩의 바위들의 연속이다.스릴과 쾌감으로 표현이 어려울 지경이다.
더구나 죽 늘어선 산능선과 내려 보이는 조망은 환희 그 자체다.
마치 왕의 의자를 연상케하듯 자연의 신기함으로 만들어진 바위에 앉자
왕의 기분을 느껴본다.
많은 대슬랩의 바위길중 하나의 슬랩을 올라선 산꾼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영웅담 그리고 경탄 그외 많은 이야기들이 나누어 지리라.
정상을 향하는 산길 한 복판에 이런 돌이 있다는것이 의아했다.
아마도 오랜세월에 이곳까지 흩어져온 옛구조물이 아닐까 ?
정상을 50분 앞둔 중대봉에 올랐다 .
물론 기념사진을 안찍고 갈수는 없지.....
정상을 향하는 산길에서 내려다본 조망과 멋들어진 암벽이 조화를 이룬 경치가 멋지다
산길을 걷고 바위를 오르는 산행은 즐겁다.
더구나 이렇게 스릴과 아슬함이 함께하는 바위를 오르내리는 등산은 더욱 즐겁다
이제 오늘의 실질적 산행의 끝이라할 정상이 저기보인다.
항상 그러렇지만 언제나 정상을 밟고나면 허전함이 밀려온다
멋지게 누운 암릉과 능선을 한번더 바라본다.
하산길...
피아골과 함께 이길 밀제는 대표적이 하산길이자
문경쪽에서 대야산을 오르는 대표적 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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