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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등산

기다리던 산행 묘봉과 상학봉

묘봉과 상학봉,

 2007년 후배산악인에게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줄곳 가보고 싶던 산이다.

속리산에 속한 산줄기이면서 개인적으로  찾아간다는게  쉽지 않은곳에 위치한 산이기에 

더욱 간절히 그리운산이였다.

내가 속한 어느산악회에서 이 산을 간다고 했을때 함께 하고 싶었지만 

생활이 쉽게 허락을 안해 함께 가지못했던 경험도 있었던 산이다.

 

예전엔 학이 많이 살던 봉우리라 상학봉이라 한다, 

묘봉은 토끼를 닮아서일까?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산모습이 우람하고 멋지다. 

한눈에 봐도 바위산임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산행 초입부터 안내 표지판이 잘설치되어 있다.

역시 국립공원다운 모습이다

 

 

우람한 바위 봉우리다 

멀리서 보면 마치 챙이달린 모자 같다고해서 모자 바위라 한단다.

나도 멀리서 보니 정말 모자와 비슷했었다.

그러나 카메라가 잡은 모습은 전혀 아니네다,

기계의 한계인가 인간의 눈은 상상력을 동원한 때문일까

 

산줄기에 불끈 솟은 바위봉우리가 우람하고 멋지다

  

앞으로 진행할 방향에 놓인 암벽과 바위 봉우리들...

 

 

바위산다운 산길... 

오르막길은 역시 밧줄을 잡고 올라야한다.

 

 

 이 바위 봉우리에 상학봉의 표지판이 있단다. 

놓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았다.

 밑은 깍아지른 천길 낭터러지 오금이 저려왔다.

 

표지석은 어데로 가버리고 밑돌만 남았다.

 

저 아래 떨어진 돌을 보았다. 

카메라로 당겨보니 이역시 받침돌같다. 

그럼 위에있던 표지석은 어데로간 것일까?

하긴 이 우람한 바위봉우리에서 떨어졌다면 흔적도 없이 어데로 떨어졌겠지...

 

지나온길을 바라보니 뒤에 오르는 산꾼들의 모습이 오밀조밀 보인다 .

역시 웅장하고 우람한 바위벽이 보인다.

 

바위길,

밧줄로도 내리기가 쉽지않아 시설해놓은 사다리를 내려서야 길을 계속할수 있었다.

 

바위에 박아놓은  층계가 이체롭다. 

철 사다리도, 밧줄로도 오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설치한것 이리라.

 

 

드디어 묘봉에 올랐다. 

사방이 탁트인것이 조망이 일품이다.

 

멀리 속리산의 대표 봉우리인 문장대가 보인다

 

 히말라야원정에서 숨졌던가? 

꽤 유명한 산악인인 고상돈산악인을 기리는 나무 표지목이 서있다.

이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만큼 

암벽산행을 하는 산악인이였기에 이산과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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