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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와 상식

[보험] 어떤 자동차가 손해율이 낮을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운전자의 차량 유지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차를 소유하다 보면 크고 작은 수리를 하게 마련인데, 손해율이 높은 차는 수리비가 많이들게 됩니다. 또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의 차등화가 시행된다면 그런 차량은 유지비가 더욱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국회에 제출한 차종별/차량모델별 손해율(통계기간: 2002-01-01 ~ 2002-12-31) 자료를 정리했으니 차를 구입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기량 1,000cc 이하 승용차의 모델별 손해율

평균 손해율은 61.7%로 5개의 차종 중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 차종 안에서는 마티즈II가 71.7%로 손해율이 가장 높으며 마티즈오토가 51.6%로 가장 낮아서 20.1%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11개 모델의 손해율 비교표)

배기량 1,001~1,500cc 승용차의 모델별 손해율

평균 손해율은 67.0%이며 5개의 차종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 차종 안에서는 스펙트라1.5가 85.3%으로 손해율이 가장 높으며 아반떼XD1.5오토가 55.6%로 가장 낮아서 29.7%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25개 모델의 손해율 비교표)

배기량 1,501~2,000cc 승용차의 모델별 손해율

평균 손해율은 46.2%로 5개의 차종 중에서 중간입니다. 이 차종 안에서는 뉴프린스1.8이 72.8%로 손해율이 가장 높으며 EF쏘나타2.0오토가 39.0%로 가장 낮아서 33.8%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27개 모델의 손해율 비교표)

배기량 2,000cc 초과 승용차의 모델별 손해율

평균 손해율은 40.6%로 5개의 차종 중에서 가장 낮으며 차량 모델간의 편차도 가장 적습니다. 이 차종 안에서는 뉴그랜져2.5오토가 50.6%로 손해율이 가장 높으며 SM52.5오토가 35.4%로 가장 낮아서 15.2%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7개 모델의 손해율 비교표)

RV(레저용)차의 모델별 손해율

 평균 손해율은 43.1%로 5개의 차종 중에서 두 번째 낮습니다. 이 차종 안에서는 레조(LPG)가 59.6%로 손해율이 가장 높으며 싼타페2.7(LPG)오토가 31.8%로 가장 낮아서 27.8%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28개 모델의 손해율 비교표)

손해율이란 자동차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가운데 보상금으로 지급한 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보험가입자의 할인할증, 가입경력, 연령특약, 가족특약, 중고차요율 등의 보험료 계산요소를 감안한 수정손해율을 사용했습니다. 자동차보험사는 통상 72%의 손해율을 예상해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