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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등산

산 화양구곡과 함께하는 - 도명산

속리산국립공원과 그주변에 속한 산군중엔 산새나 오르기등이 좋은산들이 참 많다.

내가 올라본 속리산국립공원내 산에는 막장봉, 묘봉, 상학봉등이있고 그 주변엔 희양산 대야산등

어제 다녀온산 이 도명산도 그중하나다.

야트막한 높이지만 독립된 봉우리인지라 산이름을 얻었나보다. 

 

이젠 몰려드는 휴가객과 행락객으로 거의 강같은 수질이 되었지만

섬섬옥수 그 물이 깨긋하고 맑기로 유명했던 화양구곡의 시작

 

옛 선인들은 자연절벽 하나에도 참 멋들어진 이름을 붙혔다 .

 

멋드러지고 아름다운 자연석의 경관...

 

 

이 건물을 보는순간 벼란간 나는 화가 치밀었다.

가진자들이 풍류를 즐기기위해  저 멋들어진 건물을 짓고

얼마나 많은 백성이 등골이 빠졌을까 ?

품삯이나 제대로 받았을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지자들의 세상인건 어쩔수 없다.

역사는 대부분 (권력이나 경제력등)가졌던자들만 기억하고 서술한다

우리가 배워서 알고있는 그많은 옛 성인군자들이

대부분 가진자들이였기에 우리가 알수있을만큼 알려졌고

그들이 살던 또는 그들을 위해 지은 건물들은

오늘날 우리가 문화제라던가 귀한자료라고 보고 즐기는

모두 고래등같은 집들이다.

 

주변에 우암송시열의 어쩌구 하는 고래등같은 전각들이 예닐곱체가 있던데

이러한건물을 완성하기 위해선

아마 많은 가난하고 힘든 백성의 등골을 뺏을것이다.

 

 포장된길을 20여분걸어 어째던 오늘 오르기로한 도명산 들머리로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르기 20여분 첫번째 전망대에 섯다

빽좋은 사람들인지 어쩐사람들인지 모르지만

국립공원직원들이 통행금지로 굳게 입구를 지키고 있건만

계곡길을 들어와 주차한 차량들이 보인다. 

 

 

 덥고 힘들지만 그래서 산을 오르는 기분은 더욱 줄겁고 상쾌하다.

 

 

 

 

 절묘하게 지나가는 바위 사잇길

 

버스에서 내린지 2시간만에 정상에 섯다

  

 

 

 

 

 

부서져 내리던 바위가 절묘하게 멈춘장면

 

 

그리고 수만년 물에깍이고 씻긴 자연석

 

송시열 이 아저씨는 지금 미국을 엄청 좋아하는 어느 아저씨처럼

중국을 엄청 좋아하던 역시 대표적인 사대주의자 였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