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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상식

실전에서 얻은 알고 지켜야 할 등산상식

다음은 그동안 산행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문헌에서 얻은지식을 제 나름대로 적어본것 입니다.
 

1. 단체 등산하기

 

친구나가족 또는 연인과의 등산은 쉬고 놀면서 천천히 할수있다
힘들면 아무대서나 쉬고 못오를것 같으면 아무때나 내려가면 되지만
단체 산행은 사실 그게 좀 어렵다(?)

 

일정한 코스를 정하고 함께하는 산행에서 나만 어렵고 힘들다고
일행 전부를 되돌릴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체면이나,미안함에 억지로라도 함께하게 되고 그 억지로가
때로는 자신에게 또는 모두에게 화를 만들기도 한다.

 

힘들고 어려우면 언제라도 쉬어 가자고 건의 해야한다.

또한 함께하는 이들은 앞의 동료가 걷는모습을 잘 챙겨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내 경험에 의하면 앞에 가는 사람이 두손이 허리에 자주 가거나
손을 허리에 대고 떨어지지 않는다면 거의가 힘들다는 증거이다.

 

걷는 도중 돌뿌리나 나무가지에 유난히 발이 자주 걸리는 동료는
다리에 힘이 빠졌다는 증거이니
가능하면 쉬어서 힘을 비축할 있도록 하는것이 좋겠다. 무리함은 언제나 화를 만든다.

 

산행을 할때는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등산화 밑창이 땅에 많이 닿을수록 미끄럼이 덜 하리란것은
당연한 상식이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잘안되지만 습관이되면  편하고 안전한 산행이 된다.간혹 평지의 습관처럼 발 앞끔치로 살작 짚는다던가 하는것은 매우 좋지않다.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서 발 앞금치로만 걷는것은 매우위험하다.
항상 습관을 만든다. 발 전체를 착지 한다는것을 명심하자.

 

 

 

2. 산행 테크닉

 

산행을 하다보면 가볍게 암벽등반이나 릿지등반을 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손으로 잡을 바위홈이나 바위덩이 혹은 나무가지를
한번에 콱움켜잡고 무조건 오르면 절대 안된다.

 

발이나 손으로 확보를 하고 난후 다음 손이나 발을 옮길곳을 우선 가볍게 힘을 주어보거나 잡아 당겨보아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반듯이 확인 한다. 아무 생각없이 바위틈이나 나무가지를 힘주어 잡고 오르다가 밑이 썩은 나무가지나 확실히 박힌것이 아닌 돌을 움켜쥐면 그야말로 끝장이다.

 

암벽을 오르거나 계곡을 건널때 바위를 밟고 건너야 할경우가 있다

등산화에 바닥이 물에 젖었거나 바위등이 물에 젖어있는 경우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미끄럽다.
요사이는 잘 미끌어지지 않도록
암벽용 밑창을 부착한 등산화가 보편화 되어있지만 그래도 물이 묻으면 미끄러질 확율이 높아진다. 무심코 넘어져도 많은 부상이 우려되는게 산행인데 미끄러져 자빠지거나 넘어지면 상상을 해보라 부러지거나 찢어지는건 기본일것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항상 명심하자.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쉬어야 한다. 
쉬는 동안이나 걷는 중이라도
넓적 다리와 종아리를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 주어도 다리가 받는 충격과 피로를 풀어주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쉴때는 편한 자세로 다리를 뻣고

정갱이나 허벅지를 가볍게 맛사지를 해 주면 많이편해진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장시간걷는 산행에는 확실한 효과를 볼수 있다.

 

장시간의 산행후 쉴때는 머리가 아래로 가도록 누워쉴수 있다면 심장의 기능을 가볍게 해주는데 상당한 효과가있는 좋은 방법이다.


3. 올바른산행

 

산에서 달리는것은 위험하다
더구나 산등성이서 달리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땅이 고르지 않고 나무 뿌리나 돌뿌리등 걸려 넘어질 위험이 상당히 높다.

 

앞 사람을 추월하는 것도 원칙으로 안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산꾼들이 활동하는 요즘은 원칙을 지키수가 없다.


그러니 꼭 추월을 해야할 경우라면 앞사람이 알수 있도록
"먼저 갑니다"  라고 말하여 상대가 인식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자연을 찿아 하루를 즐기고 쉬어가려 나온 산행에서

도심의 생각을 가져와 빨리빨리 가려 한다는것은 애처럽고 한심하다.

 간혹 산에서 급하게 빨리가는 산꾼을 만나곤 하는데

하루만이라도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좁은 산길에서 상대편 산꾼과 마주 지나쳐야 할 경우가 생긴다.
이럴경우 원칙적으로 올라가는 사람에게 양보한다.

 

왜 그런지는 교통법규를 아는 사람은 다안다

오르는 길이 험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힘든 사람에게 먼저 양보하는것은 당연한 상식이고 배려이다 .

 

 4. 좁은 산길에서의 교행

 

또한 좁은 산길에서 꼭 교행 하게될 경우가 있다.
산길에서 교행하는 경우엔 서로 마주 보는 자세로 지나쳐야 한다.

 

산길이 넓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길이 좁으면 교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대부분의 산꾼들이 몸을틀어 서로 비껴가게 되는데
대부분의 산꾼들이 서로 상대방과 뒤로 돌아서서 교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니 대부분 등에 맨 배낭과 배낭이 스치거나 부딧치게 되는경우가 많다.
평지의 경우 부팃치더러도 별문제가 없겠지만
산능선의 좁은길이나,
양쪽이 떨어지는 길,
심한 경우 큰 낭떨어지를 비켜가는 경우도 있게된다.

 

이런경우 서로 뒤로서서 비켜가는것은 매우 위험할수도 있다.

여지들의 경우 서로 마주보고 지나친다는 것 이 좀 쑥스럽다는 생각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있는데

 

산행중에는 거의가 배낭을 메고 가게되고 뒤에매고있는 배낭이 상대에게 불편을 줄수도 있고 좁은 길이거나 한쪽이 낭떠러지일 경우 나도 모르는사이 배낭이
상대를 밀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수가 있다.

 

요사이 산행을 하다보면 마주 오는사람 대부분이 비껴 지나치치 않는것 같다.
한번은 실험 삼아 나도 비껴서지 않고 똑바로 걸어 본적이있다.
그랬더니 10사람중 7사람과 어깨를 부딧친적이 있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상대가 비켜 주겠지 하는 생각 때문일까?

아무리 새침때기 아가씨라도 이건 꼭 지키자
내 새침보다는 안전이 더 중요한것 아닐까?

 

한가지더

등산스틱 사용상 주의할일

 

산행을 하다보면 등산 스틱을 사용하게된다.
등산스틱은 사용상 바닥을 찍는 그 끝이 항상 뒤를 향하게 된다.
평지를 걸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산을 오를때는 산의 경사도에 따라

 뒤사람에게 상당한 위혐을 가하게 되는수가있다.

 

개인 산행의 경우 문제가 별로 없겠지만

단체산행의 경우 모든사람이 줄을 지어 산을 오르게 된다.
산을 오를때는 산의 오르막의 경사도에 따라

앞사람과 뒷사람은 높이에서 많은 차이가 나게된다.

 

보통의 경우 앞사람의 엉덩이가 뒤사람의 얼굴쯤에 해당하는 높이의 차이가 나지만

경사가 심한 어떤경우 앞사람의 발이 뒷사람의 얼굴에 해당하는 높의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 앞사람의 등산 스틱의 그 뾰쪽한 끝이 뒤사람의 가슴이나 배를 향하게 되지만

경사가 심한 산을 오를경우 앞사람의 스틱의 끝이뒤사람의 얼굴을 향하는 경우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아마 산을 오르는 산꾼들중 이러한 경험을 당해본 분 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중 이러한 생각을하며 산을 오르는 사람은 드문것 같다.

 

힘든 산을 어렵게 오르다보면 나부터 힘들어 뒷사람에대한 배려를 잊어버리게 되기에 그런것 이 아닌가 생각되고

 때문에 뒤에 오르는사람은 앞사람의 등산스틱의 거리에서 벗어나 올라 항상 조심하여야 하고

가능하면 앞에 오르는 사람과 사이에 상당한 거리를두고 오르는게 좋다.

 

등산 스틱의 끝은 뾰족한 쇠붙이로 되어있고

 바위가 많은 산을 오르다 바위를 짚은 스틱이끝이 미끄러져 뒤를 향하게 되면

 잘못하여 뒤에 오르는 사람에게 큰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

 

개인산행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서 상당히 자유롭지만

단체 산행에 경우 스틱을 사용하는 앞사람은 항상 뒷 사람을 생각하고

뒷사람은 항상 앞사람과 사이를 띠어 오르도록 신경써야 할것이다.

 

이건 우리 회원님들에게만 귀뜸해 드리는건데요

 

산길에서 교행하게되는 경우 항상 산쪽으로 붙는 습관을 가지십시요.
누가 뭐라고 할일도 없고 이해 타산을 따지는것으로 보이지도 않는 자연스러움이지만
윗글와 같은 이유에서 아주 중요한 이해 타산이지요 ?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확보하는것이 산꾼의 의무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