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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남

[여행] 남해여행-후박나무-독일마을-미국마을-금산-보리암-석방렴-다랭이마을

남해여행

오랜만에 남해를 여행하기로 한다

남해를 간다면 보통은 남해대교를 건너 들어 가겠지만 

오늘 나는 거꾸로 사천에서부터 남해 여행을 하기로 한다

사천에서 남해 창선면을 잇는 삼천포대교 멋진 모습이다. 

이런 멋진 풍경 때문인지 요즘은 섬과 섬사이를 잇는 교량은 모두 이런 현수교로 건설을 하니 

여길가도 그 다리 같고 저길가도 그다리 같아 너무 흔한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삼천포대교를 건너며 첨 찾아간  단항마을의 500년 됐다는 후박나무 

녹나무과로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잎과 ·나무껍질, 열매등을 그늘에 말려 건위제·치습제로 쓴다한다.

독성은 없어 많이 먹어도 무방하덴다.

그런데 동리 노인은 아무짝에도 쓰지 않는다고 말씀 하시는걸 보니 그리 알려진 약재는 아닌것 같다.

 

 

 

이곳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의 왕후박나무는 제299호,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의 후박나무는 제344호,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추도리의 후박나무는 제345호,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23호, 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다

 

 

 

 

 

 

남해군은 해산물 특히 대량으러 생산되는 굴 산지로 유명하지만

원시 어로인 대나물발을 갯벌에 박아 그물을 치고 잡는 죽발렴 멸치로도 꽤 유명하다

그러나 또 한가지 사면이 바다인 섬에서 특이 하게도 

산에서 나는 고사리 산지로도 유명 하다는걸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되었다.

 

 

 

해변을 타고 돌며 창선면 가연리에서 부윤리까지 산전체가 고사리 농사로 온통 고사리 밭이다.

처음에는 고사리 산지라는 안내를 보고 들어섰는데 해안 도로를 따라 

남해군 삼동면을 들어서는 해변의 산기슭면 모두가 고사리 밭이였다

우리나라 고사리 소비의 30%~40%를 남해에서 생산된다 한다.

그런데 왜 시장에 가면 고사리가 온통 중국산뿐이지?

 

 

 

이섬 한바퀴를 돌아 몇군데 더 드르고 싶은 곳이 있었으니 모두 취소하고 부랴부랴 독일마을로 향한다

오늘 점심은 독일마을의 어느 레스토랑겸 카페에서 하려 계획을 세웠는데 

시간은 점심시간을 훌쩍넘어 오후로 2시를 넘어선다 .당연히 배도 고프고...고 

 

 

독일마을에 들어섰다

 

 

 

폼한번 잡고

 

 

 

 

 

 

카페 쿤스트라운지

인터넷에 꽤 평이 좋은 카페 그리고 독일식 음식이라는 뭐드라?

 꽤비싼 음식을 시키러 도착헸다.

 

 

 

기뿐 마음에 약간의 흥분마저 느끼며 드러섰다.

 그런데 첫인상은 실망 스럽다

주문포스를 담당하는 여자 아이는 손님이 들어서는데도 별반응이 없다.

인사도 없고 덤덤하다못해 짜증스럽다는 얼굴표정이다 . 

청소는 언제 했는지 계단은 더럽고 

의자도 뭔가가 떨어져 있어 털어야만 앉질수 있었다.

 

 

 

더욱 가관인것은 이렇게 스테인레스 쟁반에 음식을 담아다 준다는 거다

이런 쟁반은 물컵이나 나르고 물수건이나 나르는건줄 알았는데 음식도 담아 먹다니

내생에 이런 스텐쟁반에 음식을 내오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이메뉴가 그리 싼가격은 아닌데 개밥그릇도 아니고,

아무리 시골마을이고  한번 들러가는 관광객들이라 해도 그렇지...

얼마나 오랜세원 쓴건지 저 철쟁반에 문질러대 그런건지 칼도  들지도 않는다.

힘으로 밀어부처 짤라야 할 정도로

 

인터넷에 맛집 소개가 대부분 허구인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한번 다녀가는 관광객을 상대하는 곳이라 하여도 음식 가격이 가격인지라 이정도 일줄은...처음 계획한 꽤비싼(?)음식을 주문하지 않은게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기분이야 확 잡쳤지만 그래도 체한것 같진 않으니 다음 행선지로..바람을 막으려는 용도가 대부분인 해변가 숲그런데 이곳은 고기를 불러 모으는 숲이란다그래서 명칭도 "어부림" 동내 이름을 붙혀 "물건방조어부림"이다

 

경치가 매우 훌륭하다.

저기 심어진 나무들 가지수도 꽤 여러가지라 하던데 

어쨋던 단풍까지 들었으니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어부림 해변

 

 

그리고 어부림 내부

 

 

어느덧 날이 기울어었다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데 물론 떠나오기전 이곳 남해의 여러곳 음식점을 

여러곳에서 비교 검색해 서너곳을 들고 왔으나

낮의 기억이 이젠 아무곳이나 들어가기가 망서려진다.

 

미량항을 두루 거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폐북 친국분이 추천한 이곳을 찾아 나섯다.

 

어차피 내일은 남해금산의 보리암을 들러볼 예정이고

이곳을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어둠이 내려 앉은 길을 알려준 주소대로 네비를 찍고 달린다.

 

얼마를 달렸을까?

네비가 가르키는 곳은 해변으로 내려서는 깜깜한 어촌이였다

이런곳에 식당이야 뭐가 있겟나 싶은 불길한 생각을 하며 내려 섯으나 

네비는 계속해서 같은곳을 가르키며 뱅뱅 돌게만 할뿐 식당은 나오지 않는다 

 

깜깜하고 좁은 골목길을 두서너 바퀴를 더 돈후 포기하고 

그냥 내일 다녀갈 보리암이 가까운곳으로 가 식사와 짐을 풀기로 한다

어느덧 어둠은 짙어지고 한참을 달려 상주면 상주 은모래비치를 지나 5분여 더달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이곳 . 어디서 본 듯한 들은듯 한 상호... 인터넷에서 봤나

 

 

식사를 하면 어디서 봤드라 곰곰 생각을 해보니 오잉~~

폐북 친구분이 알려줘 내비를 찍었던곳 바로 그곳이 아니였던가?

아~ 이 심한 건망증..

 

이곳에 있는데 왜 네비는 저넘어 깜깜하고 절벽아래 있는 어촌으로 안내를 했는지 알수가 없다.

 

주인인지 일하시는분 인지 비교적 젊은 여자분은 매우 명랑하고 친절하다.

음식을 주문하려는 나에게 이곳은  이메뉴가 이러해서 좋다고 설명하며 권하는 행동이

 마치 7성급 레스토랑의 마스터 매니저의 행동 같은 고급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과장이지만.. 

 

오늘 저녁과 내일 점심에 맛보기로 계획한 이곳 남해의 메뉴 멸치쌈밥과 멸치회

 

친절하고 명쾌한 이분 설명과 이집 덕분에 저녁 한끼에 다 해결을 한다

멸치쌈밥과 멸치회 비교적 저렴한 가격 1인 1만2천원에

음식은 꽤나 정갈하고 깨끗하다 그리고 맛있다.

그럼 됐다 

 

 

식사후 계산을 하며 친철 명쾌함에 매료되 혹 편안한 잠자리가 있겠냐고 물었다.

가계 옆편에 모텔을 알려주신다 

밖을 나가보니 모텔이 하나있다 그리고 더는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이곳 망설여진다. 

더러우면 어쩌나 그러나 기우였다

덕분에 비교적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되었다

식당 "사랑채" 와 "파란정원 모텔"

 

 

 

아침 일찌 찾은 금산 보리암

평일이여서 그런가 ?

덕분에 셔틀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보리암 입구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있었다

 

 

 

 

 

 

 

 

 

 

 

 

그리고 미국마을

 

 

옛날 원시어업 돌로 쌓아 고기를 잡았다는 석방렴관리가 안되어서인지 오랜 세월에 많이 유실 되었다.하긴 보술하면 가치가 떨어지고 냅두자니 이렇게 되고

 

유명한 다랭이마을 암수바위

 

 

 

 

이 그림에 꼿혀서 찾아간곳 다랭이해변 현수교

 

 

 

끝으로 남해를 들러본 소감중 하나 

남해는 어느곳이나 대부분 공중 화장실이 비교적 깨끗했다

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어떤어떤 지원마을등 국고보조가 많은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관광비수기인지라 이용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란 느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