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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등산

무장산-집으로가는길

 언제부턴가 한번 다녀오리라던 마석산을 오르려 집을 나섰다.

 

먼저 다녀온분들의 산행기를 참고삼아 칮아가는길이며 들머리를 찾으려 지도등을 준비했으나 집을 나와 한참

을 달리고서야 이를 잊고 안가져온것을 알았다.

 

그래도 어쩌랴 이왕 나선길 그동안 이 준비물들을 들여다본 기억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산밑에까지 무사히 잘 찾아왔으나 산을 오르는 들머리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다.

산밑에서 이리저리 서너번 산길을 찾아보았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시간은 어는덧 오후1시를 넘어선다 아쉽지만 발거름을 돌리는수밖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쉽다.

이왕 산 을 오르려 나온날, 돌아오는길목에서 암곡으로 오르는 무장산이라도 올랐다 가야겠다.

 

무장사지 삼층석탑을 향하는길

이길을 들어섰다 돌아나와 다시올라야하지만 나는 이 탑을 들러본후 이곳 어디에선가 산을 오르는 길을 찾기

로 마음 먹는다.

 

 

 

 

아니나 다를까 이 사적비귀두 뒷편으로 조그만 길목이 보인다.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산꾼들이 오른길목이리라.

 

 

지난해 피어나 아직도 넘실거리는 억새들...이사이로 올해 또 많은 억새들이 피어나겠지...

 

휩쓸려 내려가 움푹패인 산등성이에 숨가쁘게 매달린 나무들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