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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소리

◑ 마음의 소리 ◐ - 바다가 그립습니다


 

 

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미게하는
바다가 그립습니다.

 

잠시만 더 하며
추위속에서 서 있게 할

바닷가가 그립습니다.

 

어쩌면
한 두송이씩 눈송이가 떨어지는

희뿌연 하늘

 

그리고

바람이 너무 추워 
따듯한 차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그런 바닷가에 서있고 싶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춥고 바람이 불던

바다가에

서있던 
그날이 불연듯 그립습니다.

 

누군가가 그리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추운 바닷가에 서있던

그날이
자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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