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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등산

산 정상에서 빙수먹기---단석산

산정상에서 빙수를 먹는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이런 불가능이 가능할수도 있다는걸 배운산행이 단석산 산행이였다.

어름을 갈아넣고 우유로 믹싱하여 맛있는 여러가지 재료를 넣은 빙수를......

 

단석산

경주국립공원 따로한곳에 위치한산

 

일상적으로 알려진 코스 보다는 참 좋다고 지인이 가르쳐준 코스로 올라보려고

몇번인가 길을 찾아 헤메다 길을찾지 못하고 몆번이나 되돌아왔던 산이다.

경주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아직은 조용하고 깨끗한 산이다.

 

경주의 국립공원에 위치한 산중에 제일 높다는산

화랑도 김유신이 한칼에 내리쳐 두조각을 냈다는

갈라진 바위가 정상을 지키는곳

.

지난 5월 14일에는 단석산을 올랐다.

 


처음 오른 단석산의 느낌은

정상까지 오르는 거의 전코스가 나무숲으로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걷는 길이기에

여름산행지로는 최적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우리는 천주암 입구에서 단석산을 오른다

 

처음 가파른 오르막에서 잠시 산아래 풍경을 보고나면

이후부터 오르는기엔 우거진 숲으로 주변 경관 을 볼수 없음이 아쉬운점이기도 하지만

숲향기를 맛으며 그늘속을 걷는것이 흡사 산책을 나옴직한 기분도 느낀다.

천주암입구에서 시작은 부드러운 산길이였으나 이내 매우 가파른 길로 변한다. 
 

 


그야말로 빳빳하게 고추선길을 20여분 올라야하고

그동안 나무숲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던 주변 경관들이

 이길을 오르고 나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가뿐숨을 잠시 돌리려 나무가지를 잡고 헉헉거리고 섯는데

숲속에서 넓직한 바위를 찾이한 문학님이 부르신

다. 잠시 쉬어가세요...첫번째 전망대다 


문학님이 부르신 그바위에서 보이는 산아래 경관들이 훤히 너무 시원하다.

가져오신 참외를 깎아주신다

너무 달고 맛있다. (이 참외맛을 보고 그간 단 한번도 사보지 않았던 참외를 쇼핑했다)

이길을 오르고 나서야 안부에 이르고

여기서 정상까지는다시 경사를 거의 못느낄만큼

또 부드러운 산길로 변한다.

여기서 정상까지 또 우거진 나무숲으로 주변경관이 보이지 않지만

햇볕이라고 는 한점 들어오지 않는 나무 그늘의 시원한길이 거의 정상부까지 이어져

여름산행으로는 아주 제격이다. 

 

정상에서의 느낌은 부드러우면서도 늠름한 능선 펼침이 시원하고

멀리 산세를 자랑며 운문산과 가지산도 웅장하게 보인다. 

 


서천 둔치에서 포항에서 오기로한 동통걸 일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약속시간보다 조금 더 기다리다 출발했으나 정상에 섯을때

 늦게 도착한 동통걸이 돌아갔다는 소식도 접했다.


나중에 정상에서 이 소식을 가지고오신 님과 함께오신 건장한 남자회원께서

대간을 종주할만큼 크고 대단한 배낭에서( 그배낭을 보는순간 난 강원도의 산을 가고싶었었다 왜그런진 모르겠다.)

주섬 주섬 무엇인가 꺼집어 낸다.

 

나는 정상을 즐기느라 별루 신경을 쓰지 않았다.

잠시후에 회원들이 무엇인가를 먹는다. 

어느회원께서 내게도 챙겨다 주신다.

빙수다. 산정상에서 빙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