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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등산

정상이 명당이라는 형(兄)산

경주에서 포항을 향하는길 강동면을 지나면서 우측에 우뚝솟은 산이 형(兄)산이다.
포항의 관문처럼 뚫려있는 강동터널이 있는산이 제(弟)산이고 그래서 두산을 형제산이라 한단다.

 

 

대한제국을 침탈한 일제는 조선을 손아귀에 넣고 통치하기위해 조선의 풍수까지 연구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조선총독부는 일본의 저명한 학자 무라야마지준(村山智順)에게 우리나라 전국의 풍수를 연구하게 하였다
아래는 조선총독부의 촉탁으로 일본인 무라야마지준(村山智順)이 보고서 형식으로쓴

조선의 풍수에서 형(兄)산을 언급한부분이다.

 

 

터널을 이용하지않고 터널길 아래 옛길에서 형산쪽으로 강을 건너는 다리위에서 본 형산의 모습,

제법 그럴듯한 산의 모습이다.

 

 

길지의산이기 때문인가?  형산 주변에는 유난이 절집,무당집들이 많은것 같다.

 

 

들머리로 잡은 이곳에 역시 절집이 많다. 무당집인지 절집인지는 알수 없지만.....

 

 

 산을 오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항시내의 모습이 아름답고 꽤나 정갈하다

 

 

터널속에서 나오는 차들의 모습도 보이고

 

 

이 바위 넘어에 꽤나큰 사찰이있다.

형산사로 알고 있었는데 왕룡사라 이름이 바뀌어있었다.

 

 

왕룡사

 

 

이건 겨울준비가 아니다.

장을 봄에 담그니 봄준비라 해야하나.

주렁주렁 달린 메주가 정겹게 보인다.

 

 

포항에서 경주방향으로 강동터널을 들어가기전 우측으로 형산을 바라보면

 마치 군 벙커처럼 보이는게 있는데 사실은 그것이 부처님을 모셔놓은 모습이다.

형산을 오른 기념으로 대불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멀리 지곡의 아파트단지도 보이고

 

 

줌으로 당겼더니 운제산의 새로만든 정자모습도 아스라히 보인다.

 

 

강동면 모습들 벽산아파트와 창고같은 가구판매점도 보이고 

 

 

위덕대학교도 멋지게 보인다

 

 

안동댐에서 물을 끌어와 포스코에물을 공급하기위해 건설했다는 물이 가득한 안계땜도보이고

 

 

멀리 안강벌과 함께 안강의 시가지와 집들도 아주 잘보인다

 

 

정상지점엔 당그러니 산불감시초소만 서있고

 

 

풍수지리서에 쓰인 명당이라는것 때문인지 마치 공동묘지같이 묘지들만 무성하다.

옹기종기 정상엔 빈땅이 있는곳엔 여지없이 무덤이있는데

풍수서에서 언급되듯이 이무덤의 자손들이 다 복을 받아 부귀와 화를 누리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