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산 산행기

 

 

 

 

면봉산  인터넷에는 포항시와 청송군 경계에 있는산으로 나와있다.

 

나는 아직 이쪽 지역에 익숙치 않다때문에 실제로 면봉산이 속해있는 곳의 행정구역이 그러한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올라 보니 청송보다는 영천에 더 가깝게 있는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들었다.

 

면봉산에 오르니 바로 눈앞에 보현산이 있었다.
 천문대로 잘 알려진 보현산 천문대 시설로 인하여 산정상까지 멋들어진(?) 도로가 개설 된산 보현산 그래서 언젠가 차로 한번 올라본 보현산이다.저곳 마주보이는 보현산이 난 영천에 있는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보현산 역시 영천과 청송의 경계를 이룬다고 한다.

 

 

 

면봉산은 밋밋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산이다. 그러나 산 들머리를 찾아가기란 쉽지않다. 죽장을지나 안동방향으로 4키로정도 더달려 좌측으로 현동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좌회전하여 구불구불 농로와 계곡비슷한 길을 따라 20여분을 더 달리면 1995년에 폐교한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 두마초등학교가 보인다.

 

초등학교 왼쪽으로 시멘트길을 따라가면 전주와 푸른 물탱크가 자리한 삼거리에 이른다. 오른쪽(북쪽)으로 마을길 따라가면 마을 뒤로 해발 700m의 곰내재 마루에 올라서게 되고 이곳에서 웬쪽으로 들어서 임도를 따르면 얼마안가 우측에 들머리 리본이 보인다.

 

 

 

우리는 길을 잘못잡아 제대로된 등산로를 찾지못하고 산 정상을 향하는 사면을 따라 올랐다.무지하게 가파르고 힘들었지만 들머리가 해발 600여 미터에서 시작하는 관계로 한시간여 조금 더 올라 정상에 설수 있었다. 보현산을 마주하고 있는산이기에 마주했다 는 면(免)자를 써서 면봉산인줄 알았으나 산이 높아 새나, 짐승들이 쉬어가는산 이라고해서 면(쉴면)봉산이라 쓰여있다.
 정상에는 보현산의 시설보다는 약간 작지만 기상시설과  천문레이다가 멋드러지게(?) 설치되어있다.

 

 

  

때문에 정상석은 이 시설밑에 세워놓았다.